소개

지역혁신데이터랩은 개인 연구실입니다.

저는 흩어진 자료를 모아 같은 잣대를 대고 정리하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그 자료를 다루는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 매주 갱신합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기업과 대학에서 20년간 데이터를 다루는 연구를 해왔습니다. 지역혁신은 제 전공이 아니라 제 연구 대상입니다. 사례 750여 건을 모아 구조화했고, 인구감소지역 92곳을 같은 절차로 전수 진단했고, 고친 내역을 전부 공개해 두었습니다.

지방 소도시 여행을 좋아합니다. 여행자로서 지역의 가치를 지키는 일에 참여하고 싶어 '데이터로 지역을 관찰하는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대학의 지산학 협력 기획과 공공부문 ESG 전략 개발에 참여하며 지역의 현황을 진단하고 방향을 세우는 일도 했습니다.

흩어져 있는 지역의 이야기를 모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만들어 공개합니다. 제 연구의 접근법을 쉽게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1. 지역혁신 사례를 모으고 정리해서 성공패턴을 찾는다.
  2. 찾아낸 성공패턴을 혁신모델로 압축하고 체계화한다. (현재 24종)
  3. 혁신모델에 지역현황을 대입해보고 개선방향을 제안한다.

이 세 단계를 사람 손이 아니라 절차로 굳혀 두었습니다. 92곳에 같은 순서를 적용하고, 틀린 값이 발행되지 않도록 검사 단계를 두고, 고친 내역은 지우지 않고 남깁니다. 어떻게 만드는지 공개해 두었습니다. 제 진단이 정답은 아닐지라도 논의의 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민성현 공학박사 · 지역혁신데이터랩

검증 원칙

데이터랩의 자료는 누구든 직접 검증하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4가지를 지킵니다.

  • 모든 수치에 출처를 표기합니다. 공개자료로 확인하지 못한 값은 임의로 채우지 않고 [보정필요]로 표시합니다.
  • 보고서의 모든 버전을 보존하고, 고친 내역을 함께 공개합니다.
  • 공개한 자료는 CC BY로 제공합니다. 누구든 자유롭게 다시 검증하고 반박하실 수 있습니다.
  • 오류 제보 창구와 반영 내역을 공개합니다. 오류가 발견되어 정정되는 것은 이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사실관계는 출처와 대조해, 진단 결과는 공개된 산식으로 다시 계산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박과 개정을 거치며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AI 활용체계 소개

데이터랩은 정해진 진단 절차를 92곳에 같은 방식으로 적용하는 데 AI를 활용합니다. 진단 방법은 사람이 이해하고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기법으로 설계했고, AI는 그 절차를 지역마다 반복 수행하는 도구입니다. 방법과 절차의 설계, 최종 검수와 발행 결정, 결과에 대한 책임은 사람(연구실장)이 맡습니다.

AI를 활용하는 일

자료 수집. 인구·고용 통계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법령·조례의 시행일과 현행 여부는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조회 도구로 직접 확인합니다. 한글(HWP)·PDF 원문은 문서 판독 도구로 읽어, 옮겨 적는 과정의 오기를 줄입니다. 지역의 기진행 사업은 지역 언론 기사와 원문을 대조해 목록을 작성합니다. 모든 수치에 출처와 시점을 표기하고, 확인하지 못한 값은 추정하지 않고 [보정필요]로 남깁니다.

진단 초안 작성. 혁신모델 전 종을 지역마다 빠짐없이 채점(S점수)하고, 작동 조건(기전) 충족 여부를 판정해 비교진단표와 보고서 초안을 작성합니다. 92곳 모두에 같은 절차와 기준을 적용합니다.

교차 검증. 작성과 분리된 별도 절차에서 AI가 '오류가 있다'는 전제로 초안을 반박 검증합니다. 사실·출처 오류, 기진행 사업 누락, 근거 없는 부재 단정, 시군·광역·중앙 역할 혼동을 점검하고, 사례 인용은 전건을 사례DB 원본과 1건씩 대조합니다.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초안을 재작성합니다.

사례DB 정비. 국내외 지역혁신 사례의 분류(문제유형·기능군), 출처 보강, 성공요인·한계 등 운영 항목 작성에 활용합니다. 분류와 판정은 사람이 보정할 수 있도록 기록합니다.

지역 동향 변천사 작성. 지역 언론 기사를 연도별로 수집·정리해 변천사를 작성하고, 핵심 사건이 실제로 그 지역의 일인지(지역 귀속)를 별도 절차로 검증합니다.

AI를 쓰지 않는 일

자동 검사. 매칭률 재계산 대조, 인용 번호 실존 확인, 혁신모델 전수 누락 차단, 사례와 모델의 오배정 차단, 지역 간 문구 재사용 검출은 AI가 아니라 규칙 기반 검사 프로그램이 수행합니다. 같은 입력이면 언제나 같은 판정을 내리며, AI가 매긴 점수를 그대로 신뢰하지 않기 위해 운영합니다. 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보고서는 발행하지 않습니다.

판단과 책임. 진단 방법과 절차의 설계, AI에 맡길 범위와 검증 기준의 결정, 최종 검수와 발행 결정은 연구실장이 합니다. 보내 주신 의견은 기록해 다음 판에 반영하고, 이전 판은 모두 보존합니다. 각 단계가 이어지는 순서는 이렇게 만듭니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혁신진단 방법은 진단 방법론에 전부 공개되어 있으며, 방법론과 연구결과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CC BY).
오류 제보와 의견을 주시면 검토해서 반영하겠습니다.